지난달 27∼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광융합로드쇼'에 참가한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광관련 업체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 스마트광(光)융복합 관광상품개발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28일 담양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문화재청과 담양군 '2019담양생생문화재'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과 최용국 한국과총 광주전남지역연합회 부회장, 정병연 담양문화재단 본부장의 환영사로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포럼에서 △수요자 중심의 품격있는 맞춤형 문화재 관광 상품 개발 △지역 전통문화재와 스마트산업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치 관광상품 개발 및 판로개척 △문화재와 문화관광 상품을 접목한 지역 죽세공예인들과의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황미용 담양생생문화재 책임연구원의 생생문화재 사업에 대한 설명과 취지, 기대효과 소개에 이어 인미애 한국전통문화전당 실장이 '전통문화상품 현황과 현대적 적용사례'를 발표했다.
인 실장은 전통문화상품 현황과 해외 사례, 담양의 문화관광상품 방안을 설명했으며 담양의 대나무숲을 상징하는 배경의 미니 문화재 관광상품 컴퓨터그래픽, 레이저 커팅기를 활용한 미니 문화재 관광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강윤구 한국스마트광융복합협동조합 단장은 '전통공예상품과 융복합을 통한 고부가치 관광상품방안'을 통해 전통공예와 스마트 광융복합에 대해 발표하며 대나무 소재와 지역 민화작가(향담 이성임)의 '민화그림+스마트 한지조명'을 소개했다.
'전통공예상품과 3D프린터를 통한 고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한 배경옥 3D테크놀로지 팀장은 담양 대나무와 3D 프린터 플라스틱 부품과 융합한 관광 상품도 전시, 융합상품의 길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 일본 나고야에서 방문한 박정선 바이어는 “담양의 문화와 스마트 융합된 상품은 일본에서 고부가치 관광상품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창현 LG전자 제품시험연구소 책임연구원은 LG 오브제 상품 컨셉을 언급했으며 이선희 몽골 벨 무역 대표(바이어)는 담양지역을 홍보하고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융복합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