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UNIST) 4대 총장이 5일 UNIST에서 취임식과 함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 총장은 취임사에서 “지속적인 혁신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사명이 주어졌다. UNIST는 지금껏 잘해온 '할 수 있는 일'을 넘어 '해야 하는 일'을 하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기술혁신 속도를 뛰어넘는 교육과 연구개발로 미래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에 새로운 산업발전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분야 혁신 △인공지능 중심의 융합연구 추진 △울산지역 스마트 산업도시화 기여 △소통과 협력을 통한 대학 변화와 혁신 △지속성장 기반 구축 등 5개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통해 UNIST의 한 단계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이 총장은 서울대 전기공학 학사·석사, 미국 펜실베니아대 전기공학 박사를 받았다. 1989년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KAIST 공과대학 학장, 교학부총장 등을 지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