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 노래방 앱 썸씽은 일본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해 일본 저작권협회와 지난 10월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희배 썸씽 대표는 “현재 일본에서는 일본음악저작권협회(JASRAC)과 넥스톤(NexTone) 등 두 회사가 음악저작권관리 사업을 저작권법에 따라 운영하고 있는데, 썸씽은 양쪽 모두와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안정적인 일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히고, “일본 저작권 협회만 계약을 체결한 것이 아니라 일본 최대 가라오케 음원사업자와 음원테스트 등 최종 협의를 마치고 계약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곧 구체적인 소식을 발표 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콘텐츠산업에서의 글로벌 저작권, 저작인접권, 음원 공급의 문제로 인해 서비스제공자와 이용자가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초기에 해결하고 진행한다는 점에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진출을 위해 보아, 나카시마 미카, 코다 쿠미를 프로듀싱 했던 프로듀서 야나기맨(Yanagiman, Yanagi Yukiyasu)를 어드바이저로 영입했다”고 설명하고, “야나기맨은 직접 프로듀싱 한 앨범의 누적판매량이 2천만장 이상이 넘는 일본의 대표적인 슈퍼 프로듀서로 현재까지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그간의 일본 시장 진출 준비과정에 대해 “작년 8월부터 가라오케 문화가 발달된 일본 진출을 위해 노력해왔던 것들이 하나씩 결실을 맺고 있다”며 “앞으로 일본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일본 내 유명 음악산업회사와 유명 인플루언서, 마케팅 회사 등과 긴밀하게 협의,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썸씽은 세계최초 블록체인 기반의 노래방앱 서비스로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무료로 노래를 즐길 수 있는 소셜뮤직네트워크를 지향한다. 유저가 부른 노래가 새로운 콘텐츠가 되고, 인기가 많아질수록 유저에게 돌아가는 수익도 높아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시스템을 갖췄으며 저작권 이슈를 사전에 해결한 점 등이 특징이다. 지난 6개월 이상의 베타서비스를 거쳐, 지난 11월 19일 정식 버전을 출시한 바 있다.
김희배 대표는 “당사의 서비스는 지난 11월 19일 메인넷 서비스 전환 이후, 24시간내에 2만건 이상의 트랜잭션과 6천명의 일일활성화 유저를 달성하는 등 생활밀착형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킬러 디앱으로써의 가능성에 대하여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 썸씽팀은 앞으로도 모바일콘텐츠 및 음원 디지털 생태계에 변화를 이끌어 갈 것”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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