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미세먼지 측정 신뢰도를 높인다.
KT는 내년 3월까지 100억원을 투입, 전국 2000여곳에 구축한 미세먼지 측정기를 환경부 인증 장비로 교체한다.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 성능 인증제 이후 현장에 인증 받은 측정기를 도입하는 첫 사례다.
KT는 11일 광화문 사옥 앞 측정기 교체를 시작으로 전국에 설치된 측정기를 내년 3월까지 1·2등급 장비로 순차 교체한다.
KT는 국가 관측망이 부족한 사각지대와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밀집돼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1등급 장비를 우선 구축,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민 누구나 '나에게 가장 가까운' '숨 쉬는 높이'의 공기질 정보를 실시간 제공한다.
이미향 KT 비즈인큐베이션 센터 상무는 “KT는 장비 교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에어맵코리아 애플리케이션으로 국민에게 제공하게 됐다”며 “전 국민 관심사가 된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