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디지털포렌식 아이디어·논문, 콘텐츠 공모전' 시상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디지털포렌식 연구를 장려하고 포렌식 기술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전을 기획했다. 9월 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사이버 수사, 디지털포렌식 기술, 저작권 보호 등을 주제로 아이디어·논문 및 콘텐츠 공모를 진행하였다.
아이디어·논문 부문에서 5편(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2팀), 콘텐츠 부문에서 4편(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등 총 9편을 선정했다. 보호원장상과 총 상금 1000만원을 시상했다.
아이디어·논문 부문 최우수상은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정보보호학과 진필근 학생과 웰비아닷컴 김남준 연구원 '다크웹 상의 불법 사이트 운영자 정보 추적 방안'을 선정했다. 상금 300만원과 상장을 수여했다.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에는 상명대 컴퓨터학과 이승훈 학생 '그 많은 콘텐츠 누가 다운로드 했을까'가 선정됐으며, 상금 200만원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한 논문과 아이디어는 공모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콘텐츠 UCC는 기관 홍보영상으로 송출할 예정이다.
윤태용 보호원 원장은 “수상자 작품을 실제 수사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전을 운영해 저작권과 포렌식 분야에 대한 관심 제고와 전문가 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