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2019 베스트 브랜드 선정…"패션·단독 콘텐츠 대세"

현대홈쇼핑은 2019년(1월 1일~12월 12일) TV방송 상품 판매수량을 기준으로 톱 10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16일 발혔다.

정구호 디자이너의 'J BY'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많은 인기를 얻으면서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현대홈쇼핑 자체브랜드(PB) '밀라노스토리'와 '라씨엔토'도 5위 내에 진입했다.

현대홈쇼핑 J BY 소프트 부클 후드 니트
현대홈쇼핑 J BY 소프트 부클 후드 니트

특히 패션 부문 단독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 'A&D(에이앤디)' 성장세가 눈에 띄었다. A&D'는 전국 20개 백화점에 입점되어 있는 유명 패션 브랜드 앤디앤뎁(ANDY & DEBB)을 론칭한 김석원·윤원정 부부 디자이너와 현대홈쇼핑이 함께 만든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다. 출시 1년만에 현대홈쇼핑 베스트 브랜드 3위에 오랐다. 미국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 브랜드인 'AK앤클라인'도 순위권에 신규로 진입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처음으로 10대 브랜드에 진입한 기능성 헤어 상품 브랜드 '헤드스파7'은 지난해 9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라라츄 헤어쿠션'도 새롭게 히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패션 브랜드 '조이너스', 식품 브랜드 '천하일미'도 강세를 보였다.

박종선 현대홈쇼핑 영업전략담당은 “고객 요구에 부합한 프리미엄 및 자체 콘텐츠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강화하고 품질을 높여 홈쇼핑의 신규 상품 개발 및 특화 프로그램 콘텐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