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솔루션 전문기업 이파피루스(대표 김정희)가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2019 전자문서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전자문서 유공포상' 단체상 부문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파피루스는 PDF 스트리밍 서버 '스트림닥스(StreamDocs)'를 개발·공급해 정부의 액티브X 폐지정책과 전자문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스트림닥스'는 2014년 이파피루스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HTML5 기반 PDF 스트리밍 서버다. 문서를 다운로드하거나 뷰어를 별도로 설치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에서 바로 볼 수 있으며, 사용자가 보고있는 특정 페이지만 불러오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빠른 열람이 가능하다. 관리자가 각 이용자별로 저장과 인쇄 권한을 제어할 수 있고 열람화면과 인쇄본에 워터마크가 자동 삽입돼 문서유출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국내 웹 뷰어로서는 유일하게 여러 개 문서를 한꺼번에 열람할 때 별도 병합 파일을 생성하지 않고 바로 하나의 문서처럼 보여주는 DAP(Document Assembly Package) 기능을 적용했다. 병합파일 생성을 거쳐야 하는 타 뷰어 방식보다 서버부하와 열람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관리효율과 열람편의성을 동시에 잡았다.
단순 문서열람 외에도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활용범위가 상당히 넓다. 타임스탬프 기능을 연동시키면 각종 증명·성적서 발급 시 문서 생성시점과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전자서명·전자인장 기능을 이용해 전자계약 체결도 가능하다. 각각의 작업자가 작성한 주석을 서버에 저장하거나 동기화할 수 있어 협업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다.
김정희 이파피루스 대표는 “2014년 제품 출시 이래 관공서·교육·연구기관·금융·건축·의료기관 등 200여개 고객사가 '스트림닥스'를 선택해 페이퍼리스 오피스를 구현했다”면서 “앞으로도 제품 품질과 편의성 향상에 집중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과 결합해 전자문서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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