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다쏘시스템"…제조·제약 등 산업 솔루션 한눈에

다쏘시스템 '3D익스피리언스(3DX) 이그제큐티브 센터'는 제조·제약·건설 등 주요 산업 솔루션을 한눈에 보여준다. 기업 대상 솔루션을 미리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혁신공간, 학생 대상 소프트웨어(SW) 교육공간으로 활용한다.

센터는 인더스트리존, 사이언스존, 가상현실(VR)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인더스트리존에서는 다쏘시스템이 지원하는 11개 산업별 솔루션 활용 예시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항공우주·국방, 비즈니스 서비스, 건설·도시·국토, 포장소비재, 에너지·소재, 하이테크, 홈·라이프스타일, 산업용 장비, 생명과학, 조선 해양, 자동차·운송 등 산업별 최적화된 사례를 제공한다.

14일 다쏘시스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이 리빙하트 프로젝트 3D시뮬레이션 심장모델을 시연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14일 다쏘시스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이 리빙하트 프로젝트 3D시뮬레이션 심장모델을 시연하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다쏘시스템 3DX 플랫폼을 활용해 3D 설계와 시뮬레이션, 제조 생산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환경을 구현했다. 대시보드를 통해 개발 프로세스를 계획하고 3차원 모델로 설계 변경을 지원한다. 과학 기반 기계공학 모델로 소프트 모델링을 한 번에 해결하는 과정을 시연하고, 효율적 생산을 위한 계획부터 관리까지 스케줄링을 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3DX 플랫폼으로 공장 레이아웃 전 가상으로 최적화된 제조라인을 꾸릴 수 있다. 공급망관리(SCM),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실제 제품 생산이력 관리와 제품 생산부터 고객에 도달하기까지 공급 관리, 제품 애프터서비스(AS) 등을 지원한다.

사이언스존에서는 기업이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스템·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제시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전체 프로젝트 관리는 물론 시스템 성능을 한눈에 파악하고 개선안을 도출한다. 빅데이터 기반 원가 절감 등 비즈니스 효율성을 확대하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1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다쏘시스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1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 다쏘시스템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가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

시뮬레이션 결과를 실제에 가까운 모습으로 제공한다. 솔리드웍스 'e드로잉스 프로'를 활용해 이머시브 월로 구성해 실물과 동일한 환경과 모습을 재현해 제품 개발, 베타 테스트 등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시뮬리아를 활용해 3D 모델로 충돌테스트를 할 수 있고, 바이오비아로 생명공학에서 활용되는 단위구조 센싱 체험도 가능하다.

올해는 기업과 다쏘시스템 고객사 위주로 운영했다. 예상보다 많은 기업이 방문하고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센터에서는 가상에서 데이터를 만들면 어떻게 변화하는지 3D 형태로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

기업은 브레인스토밍을 위해 센터에서 솔루션과 플랫폼을 체험하는 등 워크숍 공간으로 활용한다. 최근 다양한 기관, 기업, 지자체, 학교 등에서 센터 방문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개소 반 년 만에 포스코건설, 메타바이오메드 등 100여 기업 800여명이 다녀갔다.

조성준 다쏘시스템코리아 마케팅팀장은 “기업에서는 많은 아이디어와 발상을 여러 모델링으로 실현해야 하는데 3D 환경이 가장 중요한 인프라”라며 “가상과 현실 간 거리를 최대한 좁혀 다쏘시스템 '버추얼트윈(디지털트윈)'을 실현하는 핵심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