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

김윤수 KT파워텔 사장(왼쪽 세 번째)과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왼쪽 네 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을 다짐했다.
김윤수 KT파워텔 사장(왼쪽 세 번째)과 테리 펑 하이테라 남태평양 지사장(왼쪽 네 번째)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글로벌 시장 진출 협력을 다짐했다.

KT파워텔 LTE 무전통신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KT파워텔은 중국 하이테라와 아시아·태평양 LTE 무전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하이테라는 세계 120여개 국가에서 고객을 확보한 글로벌 무전통신솔루션 기업이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협정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를 대상으로 LTE 무전시장을 공략한다.

RCEP에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6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양 사는 새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안착한다는 목표로 전략 거점을 선정·진출한다.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Power Talk)'을 비롯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한다.

양사는 3G 중심인 아세안 10개국에 LTE 통신망이 구축돼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파워톡(Power Talk)은 2014년 KT파워텔이 자체 개발해 상용화한 인터넷(IP) 기반 무전 솔루션이다.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약 20만명 이상 가입자가 실제 업무에 파워톡을 활용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은 KT파워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30년간 국내 무전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전통신 시장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