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디피코, 에디슨모터스와 함께 강원도 전기자동차 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텔레노어 커넥션(대표 마츠 륀드퀴스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텔레노어 커넥션은 스웨덴에 기반을 둔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 텔레노어 그룹이 전액 출자한 사물인터넷(IoT) 전문 기업이다. 모바일 연결 솔루션 및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고객사의 차량과 장비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텔레노어 커넥션은 강원도에서 향후 생산할 전기자동차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양방향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강원 전기자동차가 커넥티드 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전기자동차는 과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원도에서 최신 IoT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를 생산하고,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신근 디피코 대표는 “2020년 2월부터 강원도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이 디피코가 글로벌 시장을 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