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부릉 라이더를 대상으로 '안전·안심 배송 서약'을 진행하고 성숙한 배송 문화 조성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메쉬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부릉 라이더를 대상으로 온라인 서약서를 배포하고 전자서명을 받았다. 서약서에는 안전운전과 교통사고 예방 생활화는 물론 고객 상품 안심 배송, 고객 정보 보호, 불법적 행동 적발 시 무관용 원칙 수용 등 부릉 라이더로서 지켜야 할 원칙 10가지가 담겼다. 현재까지 3000여명 라이더가 서명을 완료했다.
메쉬코리아는 서명을 완료한 라이더에게 감사 차원에서 겨울 양말, 넥워머, 장갑 등이 담긴 '부릉 겨울철 키트'를 전달했다. 계속해서 서약 취지와 내용을 알리고 더 많은 라이더들이 서명에 동참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지난달 부릉 라이더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라이더 직업 만족도는 높았던 반면 현장에서 느끼는 사회적 시선은 여전히 나쁜 것으로 나타났다. 메쉬코리아는 라이더를 하나의 직업으로서 인식시키고, 나아가 안전에 대해 환기할 수 있도록 이번 서명을 진행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라이더 안전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다”며 “안전을 기본으로 하여 고객이 안심하고 배송받을 수 있는 성숙한 배송 문화를 만들기 위해 라이더들과 함께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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