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브랜드 '부릉' 운영사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GS파크24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주차장을 활용한 배달 크라우스 소싱 사업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S파크24 주차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 주차장에 메쉬코리아 크라우드 소싱 배달 서비스 '부릉프렌즈' 전기자전거와 배달 장비, 배터리 충전 시설을 설치하고 배달 서비스 거점으로 활용한다. 메쉬코리아와 GS파크24는 지난달 서울 중구 주차장에 전기 자전거 배치를 진행했다. 점차 협력 주차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GS파크24 주차장은 부가 수익을 창출하고, 메쉬코리아는 부릉프렌즈 거점을 늘려 서비스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부릉프렌즈가 크라우드 소싱 배달 분야 리딩 서비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GS파크24와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릉프렌즈는 전업 라이더가 아닌 일반인도 전기자전거로 배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한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다. 지난 6월 시작해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경기도 성남, 경상도 부산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가입자가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기준 누적 배달 2만건을 기록했다. 추후 부릉프렌즈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의상을 출시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