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는 2019년 월드프렌즈 ICT봉사단 성과보고 대회에서 본교 학생들이 우수활동팀으로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국가간 정보격차해소를 목표로 대한민국의 대학생, ICT전문가 등 ICT인력을 전 세계 개도국에 파견하여 정보화교육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가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은 모두 21개 개발도상국에 409명이 파견되어 현지 학생 및 공무원,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최신 정보기술을 적용한 ICT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한 국민대 '이븐메이커(EVENMAKR)'팀은 탄자니아에서 21대 PC가 설치된 공간에 디지털 라이브러리 솔루션을 장착, 매달 약 600여 명이 컴퓨터를 공부하고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정보 허브를 구축했다. 팀장을 맡은 중국학부 이연탁 학생을 선두로 언론정보학부, 경영정보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을 살려 교육 컨텐츠 개발· 홍보 등 유기적인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열약한 환경의 아이들에게도 평등한 교육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껴 인터넷이 없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전자도서관을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면서 팀을 형성했다.
국민대 학생들은 “이번 활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과의 협력으로 넓은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