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이커머스 블록체인 스핀프로토콜, 추가 투자유치 성공

인플루언서 이커머스 블록체인 스핀프로토콜, 추가 투자유치 성공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엑스의 클레이튼 BApp 파트너사인 스핀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파운데이션엑스(Foundation X)로 부터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파운데이션엑스는 벤처캐피탈(VC) 겸 액셀러레이터로 국내 액설러레이터인 퓨처플레이가 블록체인 스타트업 전문 육성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다. 이미 콘텐츠프로토콜, 에어블록 등의 유망한 스타트업 블록체인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스핀프로토콜은 클레이튼 투자사인 블로코어, 넥서스원, BCI, 어센도벤처스 등 벤처캐피탈 기관에게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파운데이션엑스는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진행 후 1년만에 투자참여까지 이어진 케이스라고 전했다.
 
스핀프로토콜은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이커머스 파트너의 정산 및 리워드 시스템을 간편히 설정하고 관리하는 BaaS (Blockchain-as-a-service) 형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시스템은 현재 우먼스톡에 적용되어 입점된 브랜드파트너 관리자와 인플루언서에게 제공하고 있다.
 
정산 작업은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이다. 담당인력이 취합 후 처리하는 시간이 오래걸리고 오류의 위험도 존재한다. 스핀프로토콜의 스마트 컨트렉트 기술은 정산 자동화를 통해 사람개입으로 인한 오류를 제거하고 계산, 지급 등 처리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산 프로토콜을 제공한다.
 
권오형 파운데이션엑스 대표는 “그동안 항상 강조해오던 Mass Adoption, 즉 블록체인 사용자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그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 중 하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히며, “클레이튼 온보딩 후 5개월만에 State of the DApps 기준, 글로벌 Top10을 기록하는 등 가시적 성과도 고무적이다.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보고 있으며 스핀프로토콜이 블록체인 서비스 대중화를 이끄는 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상당한 기대감을 표했다.
 
이성산 스핀프로토콜 대표는 “파운데이션엑스는 초기부터 사업적 도움을 준 중요 파트너이다. 이번 투자금은 BApp 개발과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계획이며, 블록체인을 이용한 정산 효율화를 시작으로 현재는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보상을 제공하는 토큰 리워드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일반 사용자와 인플루언서의 매출 기여도를 트랜잭션 기반으로 평가해 보상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며, 이는 BApp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