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팀 JHK메디컬사이언스·에이티소프트 출연
생활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 이슈들의 핵심을 알려주는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소셜방송 '무엇이든 알려주는 15분(무알時報)'가 '제 7회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편과 함께 의료·생활복지 등 다방면으로 확산되는 창업생태계와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국내 4차산업의 비전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일 서울 영등포구 전자신문 스튜디오에서는 '2019 무알15-제7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특집 편' 녹화가 진행됐다.
방송은 소성렬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이지선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대상 수상자인 'JHK메디컬 사이언스(아이디어 기획 부문)'의 조서윤 대표, '에이티소프트(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 박호성 대표가 전하는 대회 진행과정과 우승 서비스 아이디어·제품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2013년부터 행정안전부·중소벤처기업부 등을 비롯해 범정부적으로 추진되는 창업행사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 개방·오픈스퀘어-D 운영 등 꾸준한 인프라 지원과 함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협력 토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데이터 경제 활성화와 4차산업 경쟁력 확대 등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7회 대회인 올해 행사는 의료복지·산업안전·유통·공공서비스 등의 폭넓은 테마에 대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닌 2084팀(88개 기관)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대상팀 JHK메디컬사이언스·에이티소프트는 데이터 등 IT기술을 통한 의료·복지향상에 대한 폭넓은 시각을 전하며, 누구나 차별없이 누리는 4차산업의 미래상과 국내 경쟁력을 새롭게 확인케 했다.
'JHK메디컬 사이언스'는 건강검진 시 채혈한 소량의 혈액을 바탕으로 12종 치매분자 마커를 정량분석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치매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모세관 바이오칩 치매진단키트를 필두로 보건복지부·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 공공기관 데이터를 토대로 한 치매진행단계별 가이드라인 구축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는 곧 연령불문 현대인에게 위협을 주는 질병 중 하나인 '치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국민생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서윤 JHK메디컬 사이언스 대표는 "이미 출원한 특허와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모세관 바이오칩 치매진단 키트' 사업개발을 완료하면서 10년후 치매발병 시점을 5년이상 늦추고, 중증 치매환자 증가속도를 50% 감소시키는 것이 기본적인 목표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체외 치매진단 키트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이티소프트는 15년간 음성변환용 코드생성 솔루션 업계에 몸담았던 박호성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민원발급 공공솔루션 '리포팅툴'과 연동되는 전자점자문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취약계층인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도를 높임과 동시에, 이들의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이고 실용적인 대책이라는 점에서 전문 심사단은 물론 대중평가단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박호성 에이티소프트 대표는 "법률적인 점자의무화에 앞서 시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증명서, 고지서, 계산서, 약관, 명세서, 통지서 등 제반 공문서에서의 점자활용도 확대를 바란다. 이를 위해 리포팅 툴만 아니라 HWP나 MS word 파일 변환, PDF 내 점자정보 유통 등이 가능한 솔루션 개발에 힘을 기울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신문엔터테인먼트의 '무엇이든 알려주는 15분(무알時報(15))'는 게임(게알 時報)·스타트업(스알 時報)·애플리케이션(앱알 時報) 등과 함께 폭넓은 사회이슈를 다루는 소셜 정보방송으로, 페이스북·유튜브·네이버TV·카카오TV·판도라TV 등 전자신문 및 계열미디어 플랫폼에서 시청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