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지사장 이은옥)와 클루커스(대표 홍성완)가 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클루커스는 클라우드 관리 포털 '클루옵스'에 체크포인트 멀티클라우드 보안관리 솔루션 '돔9' 기능을 일부 탑재한다.
'돔9'은 서비스형 멀티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이자 클라우드 보안 형상관리(CSPM) 솔루션이다. CSPM은 컴플라이언스와 기업 보안 정책에 따라 클라우드 인프라 위험 요소를 탐지·대응한다. 가트너는 CSPM을 클라우드 보안을 위한 필수 솔루션으로 선정했다.
클라우드 보안 사고 대부분은 내부 설정 오류나 관리자 실수로 발생하기 때문에 구성 위험 등 보안 설정을 즉시 발견·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규정 위반과 과도한 위험으로 판단되면 자동 조정 조치가 필요하다. '돔9'은 클라우드에서 데이터 보호·유통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솔루션 개발을 끝내고 한국 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은옥 체크포인트 한국지사장은 “클루커스와 협업으로 이용자에게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돔9'을 비롯해 워크로드 보안, 캐스비(CASB) 솔루션을 통합한 '클라우드가드' 플랫폼을 통해 기업 클라우드 보안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