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이 DB모델링툴 '엑스이알디(eXERD)'가 지원하는 오픈소스 DBMS에 국산 '큐브리드(CUBRID)'를 추가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클라우드 확산과 함께 오픈소스 DBMS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며 국산 DBMS 큐브리드에 대한 지원요청이 증가했다. 이에 토마토시스템은 큐브리드 9.0 버전 이상 제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토마토시스템 엑스이알디가 지원하는 DBMS는 큐브리드를 포함해 오라클, 마이SQL, MSSQL, IBM DB2, 포스트그레SQL, 티베로까지 총 일곱 가지로 확대됐다.
엑스이알디는 이클립스 기반 DB모델링 도구로 개발자 설계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 국산 솔루션이다. 월 평균 3000건 이상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으며 전 산업군에 걸쳐 사용 범위가 확산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최근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 인식변화로 오픈소스 DBMS, 국산 DBMS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엑스이알디도 다양한 DBMS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달 조달청 나라장터에 제품을 등록한 만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복잡한 계약절차 없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국산 DBMS 적용 시스템이 늘어나 엑스이알디가 지원하는 DBMS 범위를 넓혀 제품 확장성을 키우고 있다”면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토마토시스템은 엑스이알디로 DB모델링 툴 국산화와 DB업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데이터 대상'에서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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