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머스플랫폼, 한국은행과 빅데이터 기반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 협력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왼쪽)와 윤상규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이 15일 써머스플랫폼 본사에서 빅데이터 활용 지역별 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왼쪽)와 윤상규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이 15일 써머스플랫폼 본사에서 빅데이터 활용 지역별 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사이트를 운영하는 써머스플랫폼(대표 김기범)은 한국은행과 함께 빅데이터 기반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에 나선다.

써머스플랫폼은 김기범 대표와 윤상규 한국은행 지역협력실장은 15일 써머스플랫폼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써머스플랫폼은 한국은행에 지역기반 e커머스 빅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거래동향에 관한 의견 교환 등 지역경기동향 모니터링 강화와 조사연구 지원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을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김기범 써머스플랫폼 대표는 “써머스플랫폼은 국내 e커머스 빅데이터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루어 왔으며, 2018년 한국은행과 MOU를 교환하고 경기동향 모니터링에 필요한 업무를 협력해왔다”며 “이번 추가 업무협력으로 지역별 경기동향 모니터링을 위한 빅데이터까지 확대 제공하고 한국은행과 협력해 빅데이터 부문 역량을 더욱 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규 한은 지역협력실장은 “그간 지역통계 부족으로 지역 단위 민간소비 파악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써머스플랫폼 세부 데이터를 통해 지역경기동향 파악이 용이해져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써머스플랫폼은 다양한 e커머스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수집 및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이다. 에누리 가격비교 약 5억7000만건 상품 데이터베이스(DB)와 구매 데이터, 스마트택배 패널 260만명 쇼핑 구매 데이터, 월 평균 1억건 운송장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보유, 처리하고 있다. 2016년부터 리서치 업체, 제조사 및 유통사에게 실제 구매데이터, 택배 정보, 표준 상품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구성, 국내 e커머스 시장동향을 제품·채널·고객군 단위까지 분석하고 리포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