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회안전 분야 공공용 주파수 2823㎒ 폭 주파수를 공급한다.
이는 전년 336.4㎒ 폭보다 8배 이상 늘린 것으로 사회안전망 강화에 관계되는 분야 주파수 공급을 확대한 결과다.
과기정통부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 147개 기관이 제출한 373건의 주파수 이용계획 적정성 조사·분석, 전문가 자문, 평가 등을 거쳐 공공용 주파수 정책협의회(위원장 과기정통부 제2차관)를 통해 이같이 확정했다.
활주로 이물질 탐지 등 항공기 안전운행에 2285㎒ 폭이 공급된다. GPS 보정 등 위성통신망 운영과 해상 선박사고 예방을 위해 각각 319㎒ 폭, 104㎒ 폭이 공급된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재난·사고 대응과 예방에 대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사회안전망 강화와 다양한 공적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춰, 올해 공급되는 공공용 주파수의 용도와 세부방안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공공용 주파수 공급계획'을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각 기관의 사업 추진 및 무선국 개설 일정에 맞춰 단계적으로 주파수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드론탐지, 기상관측, 해상감시 등 레이다 수요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레이다 운용기관간 정보 공유방안을 검토하고 전용대역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 공공용 주파수 공급계획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