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가 중동 최대 보안 전시회 '2020 인터섹'에 참가해 중동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선다.
중동 지역은 유니온커뮤니티가 매년 15% 이상 매출 성장을 보이는 수출 강세 지역이다. 올해 인터섹 전시회에서는 올해 핵심 제품인 얼굴 인식 신제품 '유바이오 엑스 프로 Ⅱ'와 통합 보안 소프트웨어 '유바이오 알페타'를 앞세워 중동발 수출 확대에 매진할 계획이다.
유바이오 엑스 프로 Ⅱ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탑재해 근접 인식 방식이 아닌 다양한 각도와 거리에서 비협조방식(워크스루)으로 얼굴을 인식할 수 있다. 라이브니스 검출(Liveness Detection) 기능이 탑재돼 인증 받는 사람이 살아 있는 사람인지를 판단해 인식한다. 고화질 사진이나 3D 모델, 인물 동영상 등 실제 사람이 아닌 형태로 인식을 시도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최대 3미터까지 거리에서도 얼굴 인식이 가능하다. 최대 3만 룩스에 달하는 조도환경에서도 고성능 매칭 속도를 구현했다. 핸드폰이나 PC에 저장된 사진으로도 얼굴을 등록하고 인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바이오 알페타는 출입통제, 근태관리를 비롯해 방문자관리, LPR, 영상 관제 등 개별 보안 프로그램을 하나 프로그램 안에서 이용한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문·얼굴 인식 기술이 접목된 멀티 모달 인증(복합 인증) 제품을 중동 지역 주요 공공기관과 기업에 수출하며 중동 레퍼런스를 쌓아가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ADNOC), 중동 최대 소화장비제조업체 아랍에미리트의 나프코(NAFFCO), 사우디아라비아 행정안전부, 쿠웨이트 세관, 쿠웨이트 보건사회부 등이 대표적이다.
신요식 유니온커뮤니티 대표는 “두바이 공항이 발빠르게 출입국 사무소에서 얼굴인식 시스템을 적용한 것처럼 중동 시장은 생체인식 기술과 제품 수요와 관심이 크다”면서 “올해 두바이 지사와 중동 전담 팀 운영 등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해 중동 지역 강자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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