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 '유자 모드 액상' 출시…폐호흡 유저 일제 '환영'

마샤 유자 모드 액상
마샤 유자 모드 액상

유자 액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전자담배 업체 '마샤'가 유자 모드 액상을 출시했다. 마샤의 유자 액상은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만큼 모드 기계 유저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샤는 최근 '유자 모드 액상'을 출시했다. 모드 기계 유저 사이에서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자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다. 각종 SNS에서는 유자 모드 액상 출시 소식을 반기는 폐호흡 유저들의 글이 잇따르고 있다.

유자 모드 액상은 기존 입호흡 유자 액상과 같은 전라남도 고흥에서 재배한 유자에서 추출한 천연 유자 오일을 사용했다. 유자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으며 모드 기계 특성상 맛 표현이 극대화 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유해성 논란에 따른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이 침체됐지만 수많은 가향 액상 중 유자라는 한 가지 향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승인한 화학원료와 미국약전(USP, 미국 약전 회의에서 발행하는 약물의 기준을 나타내는 공인된 규격) 그레이드 식품첨가물로 제조돼 믿을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마샤는 유자 액상 신제품 안전성에서 유해성분 불검출을 전제로 한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 마샤는 유자 액상 출시 전 식약처에서 발표한 대표적인 유해성분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의 불검출을 사전 검증했다.

최근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현지 중증 폐질환 발명의 주원인으로 '비타민 E 아세테이트'의 흡착성을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 중단 강력 권고했다.

마샤의 제조사인 (주)아트는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품질시험원(KQT)에서 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모든 향료에 대한 '비타민 E 아세테이트' 분석 결과 불검출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조득상 마샤 대표는 “전자담배 액상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의 한계치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유자 모드 액상'을 출시했다”며 “국내산 농산물에서 추출한 천연원료에 대한 인식과 유해성분 불검출에 대한 사전 검증에 대해 소매인들과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샤는 기체검사를 진행해 식약처에서 발표한 7가지 유해 성분 중 THC, 비타민E아세테이트 혼합액을 제외한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하는 등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해당 분석에 따르면 액상에서는 디아세틸, 아세토인, 2·3-펜탄디온 등의 유해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이와 함께 임상 실험 등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