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공정규 동국의대 교수,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 초청 강연

사공정규 교수가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공정규 교수가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직무연수’ 초청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힐링닥터로 알려진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월 15일 한국교원대학교종합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된 ‘2019년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4기 직무연수(이하, 직무연수)’에 강연자로 초청됐다. '정신건강과 학생상담, 정신건강 문제 유형별 상담 가이드라인'이라는 주제로 '힐링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부(부총리겸 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한국교원대학교(총장 류희찬) 종합교육연수원(원장 경재복)이 주관한 행사로 △다양화 복잡화 되어가는 학교폭력 및 문제행동 위기 유형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전문상담교사의 상담역량 배양 △전국단위의 실제 상담 사례 분석 및 정보 공유를 위한 위(Wee)센터, 위(Wee)클래스가 연계된 통합적 네트워크를 구축 △전문상담교사의 역량강화 기회 등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는 223명의 전문상담교사가 참석하여 2박 3일 18시간 동안 합숙하며 실시되었으며, 사공정규 교수의 오프닝 강좌를 필두로 각계 전문가들의 다양한 강좌로 구성됐다.
 
사공 교수는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해결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일선에서 열과 성을 다해주시는 전문상담교사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함을 표하고, 교사들의 소진은 학생지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 시간을 통해 교사들이 먼저 힐링되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한다. 교사가 행복해야 학생도 행복하고 학교도 행복하다”고 말문을 열며, 토크 콘서트를 시작했다.
 
이어 참석한 223 명의 전문상담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문제행동 해결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상담과정에서 겪었던 문제점이나 애로사항에 대해 즉석에서 질문하고 사공 교수가 질문들을 수렴해 이를 핵심 주제로 하나의 스토리텔링으로 강연하고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90분 동안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핵심 질문은 ’상담에 불만을 이야기 하며 화를 내는 학생을 지도편달 방법‘, ’문제 행동을 반복하는 학생 지도방법‘,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에게 인지치료가 효과적인지‘ ’강박사고를 가진 학생에게 사고중지법이 효과적인지‘,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학생의 경우‘, ’정신의학적 치료와 상담의 차이’, ‘정신약물치료와 상담을 병행하는 방법’, ’우울감, 공황장애를 가진 학생 상담방법’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질문들로 이루어졌다.
 
이날 참석한 상담교사는 “사공 교수님이 참석자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공감해주고 어려운 사례들에 대해 한치의 막힘없이 실제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말씀해주셨다. 앞으로 학생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석자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자문해주시어 감사하다. 앞으로 이런 강연들이 더 많은 상담교사들과 학부모에게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직무연수를 주관한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 관계자는 ”이날 참여하신 상담교사들이 사공 교수님의 강연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집중했다. 전문상담교사들의 힐링과 역량 강화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특히 90분의 공식 강연 시간이 끝난 후에도 남아 개인적으로 질문 하시는 상담교사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해주시는 따뜻한 배려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사공정규 교수는 의학박사,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작가, 칼럼니스트이다.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동국대학교 심신의학연구소장, 대통령직속 자문기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법무부 교정위원, (사)대한민국힐링문화진흥원 이사장, (사)한국자살예방협회 정책위원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버드의대 우울증 임상연구원과 방문교수, 보건복지부 한국우울형표준진단평가지침개발연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현재 교육부 ‘위(Wee)닥터’ 자문의 대표, 교육부 ‘힐링어벤저스’ 대표강사로 ‘학생・학부모・교사를 위한 힐링토크콘서트’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예방과 행복한 학교 문화조성을 위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는 셀럽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