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가 '2020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오피스소프트웨어(SW) 부문에 선정됐다.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은 경영 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 만족,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등을 기준으로 서비스, 소비재, 내구재, 공공 등 분야에서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다.
한컴은 창립 이래 30년간 자국어 오피스SW인 '한컴오피스'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경쟁하며 국내 오피스SW 시장 점유율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해외 입지도 다지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기업용 서비스 '워크독스'에 한컴 웹오피스를 탑재해 공급한다. 메일 가입자 1억 명을 보유한 러시아 '메일닷알유' 클라우드 서비스에도 한컴 웹오피스를 적용했다.
이외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기 '지니톡 고!'와 홈서비스 로봇 '토키', 블록체인 기반 퀵서비스 플랫폼 '아니벌써', 사물인터넷(IoT) 기반 공유주차 플랫폼 '파킹프렌즈' 등 신사업을 추진, 4차 산업혁명 시대 시장 선점에 주력 중이다.
한컴 관계자는 “한컴 브랜드를 토대로 새로운 생활 서비스를 구현하고 비즈니스 혁신 모델을 발굴하겠다”면서 “SW 대표 브랜드로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