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이 2020 세계경제포럼 연례총회 '다보스포럼'에서 “5G와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혁신 기술이 인류 번영에 기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황 회장은 '차세대 디지털 시대를 위한 투자'를 주제로 한 세션에 참석, KT 5G 적용사례와 정보통신기술(ICT)기업간 '협력 중요성'을 소개했다.
황 회장은 KT가 다양한 산업에서 만들어온 5G 적용사례(B2B Use Case)를 소개하며, '5G를 통한 산업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실현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ICT 리더 역할이 중요하다며, KT 사회공헌활동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앞서 황 회장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리세 킹고 UN 글로벌 콤팩트 대표와 만나 KT의 지속가능경영 활동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황 회장은 2018년을 시작으로 3년 연속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2018년에는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을 제안했다. 2019년에는 '5G가 4차 산업혁명 실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KT가 앞장서겠다고 선언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