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T창업멘토링센터는 오는 21일까지 2020년 상반기 전담멘티 14기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K-ICT창업멘토링센터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부설기관으로 K-Global창업멘토링 사업을 운영한다. K-Global창업멘토링 벤처 최고경영자(CEO)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예비창업자와 창업 기업 등에게 전담 멘토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모집 인원은 총 100개사(팀)으로 전담멘티로 선정되면 벤처 CEO 출신 멘토단의 전담멘토링과 ICT 법률 및 전문기술 멘토링, 실전창업교육, 투자유치 지원 등 창업과 성장단계에서 필요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무료로 지원 받는다.
대한변호사협회 소속의 ICT 법률 멘토단을 통한 스타트업 맞춤형 법률 멘토링과 정부 출연연 등에 종사하는 4차산업혁명 기술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기술자문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멘토링센터는 13차례에 걸쳐 총 1229개사(팀)의 전담멘티를 배출했다. 인수합병(M&A) 7건(101.7억원), 투자 유치 353건(1,539.7억원), 자금유치 1388억원, 특허 출원ㆍ등록 1,058건, 법인설립 460건, 고용증대 2032명 등 성과를 거뒀다. 자율주행 물류로봇을 제공하는 트위니(대표 천영석), 인테리어 비교견적 중개 플랫폼을 제공하는 집닥(대표 박성민) 등이 멘토링센터를 거친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최병희 멘토링센터장은 “4차 산업혁명 물결이 거세게 도래하는 시기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시장을 바로 보는 안목을 키워야 한다”면서 “기업경험이 풍부한 선배 벤처CEO 멘토단을 활용해 창업가들을 돕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혁신가들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