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이 유진로봇과 손잡고 로봇분야 사물인터넷(IoT) 융합사업을 강화한다.
어드밴텍(대표 정준교)은 유진로봇(대표 신경철)과 최근 유진로봇 사옥에서 만나 '와이즈파스(WISE-PaaS) VIP 파트너십'을 정식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어드밴텍 하드웨어·플랫폼 서비스와 유진로봇 로봇기술 솔루션을 융합, 로봇분야에 IoT 기술을 접목해 국내외 로봇산업을 발전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유진로봇은 지난 32년간 축적해온 로봇기술을 바탕으로 자율주행로봇 주 기능인 내비게이션과 장애물 감지에 필요한 핵심부품인 라이다 센서를 국산화했다. 최근에는 수동형 이동체를 쉽고 빠르게 자율주행로봇으로 변경할 수 있는 토털솔루션 'ANS(Autonomous Navigation Solution)'을 개발했다.
박성주 유진로봇 사장은 “ANS의 뛰어난 범용성으로 값비싼 완성체 로봇을 제작하지 않고도 제품을 로봇화할 수 있다”면서 “어드밴택 와이즈파스 클라우드와 접목하고 각종 IoT 제품과 연동해 공장전체를 통합·제어하는 완벽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동환 어드밴텍 이사는 “어드밴텍 IoT 솔루션을 접목해 급성장 중인 로봇·인공지능(AI) 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사는 앞으로도 국내외 시장 확장을 위해 협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로봇은 지난 12월 대만 린커우 어드밴텍 본사에서 열린 '2020 임베디드IoT 월드 파트너 콘퍼런스'에 참석해 '와이즈파스'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임베디드 기술 혁신을 논의했다. 어드밴텍과 손잡고 B2B 사업을 확대해 각국 파트너사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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