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광융합기술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광융합산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용진 한국광산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광융합기술 진흥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광융합산업 발전 및 성장에 기여해온 경험을 살려 산업부·광주시 등과 함께 광융합기술 종합발전 실행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올해 산업부와 광주시 지원으로 광융합 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중견기업 종합 지원 △사업화 컨설팅 △기술·인력 확보 △수출마케팅 지원체계 일원화 등을 통해 광융합 전문기업을 육성한다.
최근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시기획부와 마케팅지원팀을 통합한 전시·마케팅부를 새로 만들었다. 또 광융합지원팀을 신설해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보급 담당업무 외에 광통신·광응용 전담 직원을 배치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또 지난 2001년도부터 광주에서 개최해온 '국제광산업전시회'를 '국제광융합비즈니스페어'로 이름을 바꾸고 장소도 서울 코엑스로 옮겨 오는 8월 26~28일 개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고 전국 단위 기업체로 참가 대상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전국 각 권역별 지방자치단체와 광융합산업 육성지원기관 부스에 기업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흥회는 미국 광통신전시회 등 해외전시회에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하고 해외기관과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 수출 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조 부회장은 “산·학·연 지원체계를 구축해 광융합산업이 국가전략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면서 “광융합산업 정책수립과 정보제공, 인력 양성 등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