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 물류 스타트업 바로고(대표 이태권)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뺑소니 차량을 검거한 광주 북구 양산동 허브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에게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건일 허브장과 라이더 3명은 지난달 23일 광주 북구 한 스쿨존에서 행인을 치고 도주하는 차량을 1.2㎞ 뒤쫓아가 운전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차량 추격을 주도한 이건일 허브장을 '우리 동네 시민 경찰'로 선정하고 검거에 힘쓴 라이더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이건일 허브장은 “몸을 사리지 않고 뜻을 함께해 준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사고 피해자의 빠른 쾌유를 빌며, 앞으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바로고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위험을 감수하고도 지체 없이 도주 차량을 쫓아간 행동은 바로고 핵심가치 중 하나인 '용기 있는 행동'에 부합해 감사장과 상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각 지역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바로고 가족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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