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에프시스템, 재정관리시스템 전문 노하우 헝가리에 전수

홍유라 KDI 연구원(맨 왼쪽부터),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 김봉환 서울대 교수, 타마스 헝가리 국고청 관계자, 이원희 한경대 교수, 툰드 헝가리 국고청 관계자 등 양국 관계자가 재정관리시스템 노하우 전수 컨설팅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씨앤에프시스템 제공
홍유라 KDI 연구원(맨 왼쪽부터),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 김봉환 서울대 교수, 타마스 헝가리 국고청 관계자, 이원희 한경대 교수, 툰드 헝가리 국고청 관계자 등 양국 관계자가 재정관리시스템 노하우 전수 컨설팅 회의를 마친 후 기념촬영했다. 씨앤에프시스템 제공

씨앤에프시스템(대표 박정수)이 재정관리시스템 노하우를 유럽 주요 국가 가운데 하나인 헝가리에 전수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최근 헝가리 재정개혁과 재정정보시스템 구축 자문을 위해 박정수 대표 등 회사 주요 관계자가 헝가리를 방문했다.

헝가리는 재무부 소속 국고국을 국고청으로 독립하면서 강력하게 재정개혁을 추진한다. 유럽연합(EU)에서 요구하는 재정적자와 부채 수준을 준수하기 위해 재정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재정관리시스템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컨설팅을 담당했다.

씨앤에프시스템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지방재정관리시스템(e호조)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비롯해 국내 주요 공공 회계·통합경영관리 시스템 등을 구축, 운영하며 전문성과 실력을 쌓은 전문 기업이다. 이번 헝가리뿐 아니라 자메이카 등 개발도상국에 재정관리시스템 컨설팅을 진행하면서 글로벌에 역량을 전수 중이다.

박정수 씨앤에프시스템 대표는 “자메이카에 이어 유럽 중심국인 헝가리까지 재정관리 노하우를 전하게 돼 뜻깊다”면서 “공공 인사부터 조직, 재정을 통합 관리하는 '올샵'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우리나라 선진 시스템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