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7.1% 출고가 인하

위스키 시장 활력 제고 기대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지난해 주력 위스키 출고가를 인하했던 골든블루가 다시 한 번 출고가를 낮췄다. 이를 통해 소비자 부담감을 덜고 도·소매업체와 상생을 도모해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의도다.

골든블루는 6일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의 출고가를 7.1% 인하했다. 6본입 기준 22만3410원, 1개 3만7235원으로 가격이 조정됐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의 상위 브랜드로 △몽드셀렉션 △국제 주류품평회 △샌프란시스코 국제 주류품평회 등에서 다양한 상을 석권한 제품이다.

앞서 골든블루는 지난해 8월 주력 제품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를 비롯해 '팬텀 디 오리지널', '팬텀 디 오리지널 17', '팬텀 더 화이트' 등 4종의 출고가를 인하한 바 있다. 당시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450㎖ 출고가는 2만6334원에서 7.9% 낮아진 2만4255원으로 인하됐고 330㎖는 1만9052원에서 1만8205원으로 4.4% 인하됐다.

'팬텀 디 오리지널 17' 450㎖는 8.7% 가격을 낮춘 3만4045원으로 조정됐고 '팬텀 더 화이트' 450㎖ 역시 가격을 2만1945원에서 1만5345원으로 30.1% 낮췄다. '팬텀 디 오리지널' 450㎖ 가격은 2018년 6월 2만1945원에서 1만9745원으로 10% 인하된지 1년 만에 추가로 4.2% 인하해 1만8920원으로 내렸다.

골든블루는 이번 위스키 가격 인하를 통해 위스키 시장 전반의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주류 트렌드 변화와 접대 문화 쇠락 등으로 10년 넘게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위스키 시장 저변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주류 거래질서확립에 관한 명령위임 고시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음성적 거래 차단을 위한 의도도 깔려있다.

골든블루 관계자는 “지난해 4개 제품 가격 인하에 이어 골든블루는 메인 브랜드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의 가격도 인하했다”며 “공개적이고 차별없는 이익을 제공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류 관련 종사자와 상생을 도모하고 시장 활력소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