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시뮬레이션부터 디자인, 서비스, 제조, 관리 모든 것이 통합 연계된 플랫폼입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을 도입해 자동화를 구현, 더 창의적인 곳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앙 파올로 바씨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내슈빌 뮤직시티센터에서 열린 '다쏘시스템 3D 익스피리언스 월드 2020'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솔리드웍스는 AI, 머신러닝 등으로 업무 자동화를 도와주는 솔루션을 공개했다. 3D 크리에이터는 머신러닝 기능을 탑재, 디자인 업무를 자동화한다. 셀렉션 헬퍼는 반복작업 패턴을 인식해 업무를 도와준다. 메이트 프리딕트는 일일이 클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3D 디자인한 부품을 조립한다.
바씨 CEO는 “AI를 통한 자동화로 반복 작업을 줄이고 개인화된 제품을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게 됐다”면서 “자동화로 절약한 시간과 능력을 다른 곳에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솔리드웍스가 이번에 강조한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솔리드웍스 확장판이자 플랫폼이다. 솔리드웍스 이용자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에서 원하는 기능을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바씨 CEO는 “3D익스피리언스 웍스는 앱스토어처럼 한계가 없고 수백가지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면서 “직무별로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찾고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랫폼은 글로벌하게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서 “가상 환경에서 함께 제작하고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제품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덧붙였다.
솔리드웍스는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최근 성장 중이다. 이번에 선보인 3D익스피리언스 웍스도 한국 시장 공략을 준비한다.
바씨 CEO는 “아시아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빠르고 한국은 혁신 리더로써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한국 내 주요 대학과 협업을 지속하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 시장에 지속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내슈빌(미국)=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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