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머스팜(대표 강지훈)이 올해 데스크톱 3D프린터로 캐나다를 시작으로 일본, 중국으로의 수출을 시작한다.
포머스팜은 2013년 설립해 오픈소스 기반으로 데스크톱 3D프린터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포머스팜이 수출에 성공한 비결은 높은 기술력과 저렴한 가격이다. 10월에 선보일 신제품 '루고HT듀얼'을 기반으로 더 많은 국가로 수출 권역을 넓힐 계획이다. 루고HT듀얼은 수천만원에 이르는 산업용 3D프린터를 1000만원 이하 가격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강지훈 포머스팜 대표는 12일 “고품질 3D프린터를 가격 부담 없이 사무실 내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파격적인 가격의 포머스팜 제품으로 올해 글로벌 데스크톱 3D프린터 시장에서 일반용과 산업용 경계가 사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대표는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의 3D프린터를 생산한다는 철학을 기반으로 포머스팜을 운영한다. 독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특허도 꾸준히 출원하고 있다. 현재 프린터 핵심이 되는 노즐 부문 특허 2건을 등록했다. 출력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특허 2건도 출원,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포머스팜 구성원 대다수는 개발자다. 강 대표는 “가성비 높은 일반형 3D프린터뿐 아니라 고가의 산업용 프린터도 경제적인 가격으로 출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강 대표는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로 세계인이 사랑하는 3D프린터를 만드는 것이 포머스팜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강지훈 대표는 '3D프린터'에 미쳐 포머스팜을 설립했다. 대학교 때부터 3D프린터를 만들고 싶었던 그는 청년창업사관학교에 들어간 뒤 포머스팜을 창업했다.
강 대표는 “포머스팜은 산업용 3D 프린트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일본·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으로 퍼져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