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이 '골전이암 조기 진단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서울대병원(조선욱교수팀) 기술을 도입했다.
골전이암(전이성골종양)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 암 등 다양한 원발암에서 분리된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골조직으로 전이돼 발생한다.
임상적인 골전이암이 발생하면 뼈가 지속적으로 파괴되면서 극심한 통증과 골절, 척추 신경 손상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골전이암은 증상 발생 이전에 조기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웠다.
서울대 조선욱 교수팀이 연구하고, 싸이토젠이 도입한 이번 기술은 진단이 어렵고 예후가 좋지 않은 암 골전이를 간단한 혈액 검사로 조기에 진단하는 진단법이다.
조선욱 서울대병원 교수는 “이번 기술은 골전이암을 미세암 상태에서 조기에 진단하는 세포기반 진단”이라면서 “싸이토젠이 보유한 혈중순환 종양세포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활용해 상용화하면 골전이에 대한 고위험 환자를 조기에 예측, 선제적 치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