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이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을 개소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기업 혁신을 지원한다.
플랫폼은 더존비즈온과 10개 데이터센터가 생산한 데이터를 수집·유통할 수 있는 포털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시각화 도구 등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각종 도구를 제공한다.
개소식에서 더존비즈온은 플랫폼 활용 방법을 시연하고 혁신 서비스 사례를 소개했다. 혁신 사례로 꼽힌 'AI 신용평가를 적용한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는 중소기업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델로 매출채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제공,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한 활로를 제공한다.
더존비즈온은 이번 플랫폼을 토대로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유통하는 환경을 조성한다. 데이터에 대한 적정성 평가와 법리 검토를 통해 플랫폼을 정식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송호철 더존비즈온 플랫폼사업부문 상무는 “데이터 3법 개정안 통과와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을 통해 혁신 서비스 개발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진행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센터 구축 사업'에서 중소기업 분야 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 빅데이터 유통 플랫폼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김현철 더존비즈온 수석연구원은 데이터 개방과 유통 활성화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