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19일 진행한 마스크 게릴라 방송에서 15만개(5000세트)가 판매 완료됐다. 공영쇼핑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가 확보되는 대로 추가 방송을 매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날 방송한 '뉴네퓨어 KF94 황사방역마스크'는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수급 안정화를 위해 긴급 편성했다. 가격은 시중보다 저렴한 개당 830원꼴(1세트 30개 2만4900원)로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했다.
마스크는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고 게릴라 형식으로 방송했다. 고연령층인 50~60대 이상 고객층을 위해 ARS 전화 및 상담전화로만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대한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1가구 1세트로 구매 수량도 제한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 이상 구매 비율이 77%를 차지했다. 30대 16%, 40대 37%, 50대가 26%로 전 연령에서 고루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영쇼핑은 17일 '점프리 손소독제' 2만개(4000세트)를 게릴라방송으로 판매해 14분만에 매진된 바 있으며 당시 50대 이상 구매율은 약 70%를 차지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필수품이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확보하는 대로 매일 판매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품귀 현상을 겪고 있는 마스크 및 손소독제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