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내 확진자 123명 추가…4번째 사망자 발생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경북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19일 경북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대거 늘었다. 추가 사망자도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9시 현재 확진환자 12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56명으로 늘었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23명 중 75명이 신천지대구교회와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48명은 역학적 연관성을 확인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대구 93명, 부산 2명, 경남 4명, 경기 2명, 광주 1명, 경북 20명, 제주 1명이 발생했다.

추가 사망자도 나왔다. 사망자는 54번째 환자로 57세 남성이며 청도대남병원 관련 환자다. 방역당국은 사망원인과 코로나19 관련성을 조사 중이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4명으로 늘었다.

이날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을 보인 의사환자는 2만2077명이다. 이 가운데 1만60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6039명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