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직업전문학교, "SW영재 잠재력 꽃피운다"…한국IT영재교육원 개원

내달 7일 개강…SW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진학하도록 컨설팅·교육
특기자 전형에 어려움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에 이정표 제시
한국IT직업전문학교 20여년 IT교육 노하우로 차별화
관련분야 석·박사 학위 소지 전문교

SW영재가 SW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하는 한국IT영재교육원이 3월 개강한다. IT영재교육원 강의실 모습.
SW영재가 SW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하는 한국IT영재교육원이 3월 개강한다. IT영재교육원 강의실 모습.

“소프트웨어(SW) 영재가 잠재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년 정보기술(IT) 전문 교육기관 한국IT전문학교가 SW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진학을 꿈꾸는 입시생을 위한 전문 SW교육과정을 신설한다.

3월 7일 개강하는 한국IT영재교육원은 SW영재가 SW특기자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교육을 진행한다. 각 대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SW 관련학과 투자를 늘리고 SW특기자 전형을 도입해 재능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W특기자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대부분 서류평가와 면접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일부 대학은 정보올림피아드 수상이나 SW 제작 경험 등을 서류 평가 시 우대하며 일부 대학은 SW 실기평가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SW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이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SW특기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선발방식을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IT영재교육원은 SW특기자 전형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부모와 학생을 위한 이정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교육과정으로 기초부터 고급까지, 중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체계적 교육을 진행한다. 다양한 흥미유발 교육과정으로 SW영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또 각종 정보올림피아드와 IT경진대회는 물론 포트폴리오, 자격증 준비까지 이어지는 원패스 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IT영재교육원은 한국IT직업전문학교가 가진 20여년 IT교육 노하우가 차별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국내 IT산업현장 수준의 첨단 교육 시설, 기자재와 최고 전문 강사진을 갖추고 기초부터 응용까지 실무교육 중심 전공을 운용하고 있다.

강의는 전원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전문교수진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숭실대 SW융합센터장 박진호 교수와 입시전문가 신혜인 교육연구소장이 자문위원으로 합류해 직접 입시전략과 커리큘럼을 개발하는 등 타 교육기관과 차별화된 강점을 갖췄다.

김홍진 한국IT직업전문학교 학장은 “SW 분야는 서버·운용체계(OS)와 프로그래밍, 네트워크 통신, 데이터베이스, 정보보안 등 크게 5개 분야로 나눠진다”면서 “IT 관련 진로를 희망하거나 SW특기자 전형을 준비하려면 5가지 분야를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자신 적성이나 흥미에 맞는 분야를 조금 더 집중적으로 파고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IT영재교육원 정규과정은 3월 7일 개강해 총 36주간 수업이 진행된다. 1학기에는 C언어 기초에 이어 C언어 심화, 아두이노 프로그래밍, C++기초과정 수업이 진행된다. 2학기에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아두이노 개발, C++심화, 포트폴리오, 프로그램 개발, 경진대회준비 참가가 이뤄진다. 중등반 10명, 고등반 10명을 선발해 매주 토요일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 학장은 “무작정 시작하는 공부는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으며 적성에 맞는 방향을 찾고 학생에게 맞는 진학 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정보과학에 관심이 있고 정보과학기술 관련 직업 및 진학이 목표인 학생이 한국IT영재교육원에서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