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 손자회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브이티지엠피에 매각된다.
딜라이브 자회사 아이에이치큐(IHQ)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지분(30.6%)을 브이티지엠피에 매각하는 내용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291억원이다.
앞서 IHQ는 임원 과반을 감축한 것으로 확인됐다. 딜라이브는 IHQ 임원 감축은 기업 체질 개선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IHQ 매각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딜라이브 채권단은 딜라이브와 IHQ 분리매각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 딜라이브와 IHQ를 모두 인수하겠다는 사업자가 없는 상황”이라며 “딜라이브 채권단 입장에서는 IHQ 정리 등으로 가격을 낮춰 매각 확률을 높이는 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딜라이브 채권단은 IHQ 매각 불발 시 IHQ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하고, 딜라이브만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