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원격제어 핵심 기술 보유 벤처기업 지분투자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상무,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 이상훈 쿠오핀 대표, 김재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오규희 어니스트벤처스 이사
왼쪽부터 이상엽 LG유플러스 상무,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 이상훈 쿠오핀 대표, 김재완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표, 오규희 어니스트벤처스 이사

LG유플러스가 쿠오핀과 5세대(5G) 원격제어 핵심 기술 '초저지연 영상 전송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지분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지분 투자는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어니스트벤처스, 동유기술투자 등 3개 투자사가 참여해 쿠오핀 지분 28%를 확보했다.

쿠오핀이 보유한 초저지연 영상 전송 기술은 원격지에서 전송한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5G 원격제어 서비스 필수 솔루션이다. 현재 5G 기반 고압축 초저지연 영상 전송 분야에서 쿠오핀 기술력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선제적 투자로 일정기간 독점적으로 쿠오핀 기술을 활용, 5G 기반 원격제어가 필요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장비 무인 운전, 드론, 자동차, 로봇 제어 등 5G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전무)은 “양사가 확보한 차별화된 5G 초저지연 전송 기술은 국내외 5G 시장에서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향후 굴착기, 크레인 원격제어 사업화 및 로봇 원격제어 분야에서 쿠오핀의 솔루션을 활용해 5G B2B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 쿠오핀 대표는 “LG유플러스를 비롯 투자사 개발 자금 지원으로 보다 원활하게 5G 원격제어 기술 상용화가 가능해졌다”며 “쿠오핀의 독보적 기술력을 통해 LG유플러스가 5G 원격제어 서비스 분야 비즈니스 모델을 적기에 사업화,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