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에서 유권자와 만드는 '참여형 선거방송'을 선보인다.
지역 유권자가 선거방송을 기획, 공급자 중심 전달형 정보나 후보자 중심 당락경쟁 방송에서 탈피한 새로운 선거방송 모델을 제시한다.
앞서 티브로드 수원방송과 기남방송, 한빛방송과 abc방송 등 경기지역 SO는 이달 초 '선거방송 시민 기획단'을 발족했다. 기획단은 시민단체 활동가와 지역시민 기자단 등으로 구성됐다.
티브로드 인천방송은 '시민참여단' 100인을 선정해 정책선거방송 제작에 돌입했다. 대구방송에서는 젊은 유권자를 겨냥해 '2030세대 유권자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한다. 부산방송은 내달 16일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유권자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송재혁 티브로드 선거방송기획단장은 “현실정치에 유권자 의견을 반영하는 게 우선인 만큼 모든 장르 선거방송을 유권자와 함께 생각하고 기획, 지역채널이 참여민주주의를 이끄는 중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