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정밀기계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럽기술센터에서 협동로봇 사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유럽 파트너스데이(Partner's Day) 2020'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파트너스데이 2020은 한화정밀기계 협동로봇 관계자들이 현지에 모여 글로벌 사업 현황·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다. 협동로봇 사업 확대전략과 판매 정책을 공유하고 개발 로드맵, 우수 사례 등이 발표됐다. 또 용접·포장·머신 텐딩 등 협동로봇 솔루션이 시연됐다.
로봇 자동화 주변기기 협력사도 참여해 솔루션·주변기기를 소개했다. 최근 협동로봇 시장에서 '쉬운 사용(Easy Use)'에 대한 고객 기대치가 높아지는데, 이를 위해 그리퍼·용접기·리프트 등 10여개 협력업체는 한화정밀기계와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한다.
한화정밀기계는 2018년 6월에 대리점 6곳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대리점은 현재 20곳으로 확대했다. 오는 6월에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오토마티카(Automatica) 2020' 전시회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라종성 한화정밀기계 로봇사업부장(상무)은 “유럽 시장을 확장하면서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것은 각 대리점 노력과 애정 덕분”이라며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해 본사에서는 제품,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
변상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