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뚫렸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본점 폐쇄

수출입은행이 뚫렸다…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본점 폐쇄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 본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은은 본점 건물을 폐쇄했다.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꾸리고 비상업무계획(BCP)을 실행했다.

28일 수은은 전날 오후 7시 30분 본점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수은 본점을 긴급 폐쇄, 방역작업을 벌였다. 은행 본점에 코로나19로 폐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은은 위기상황대책본부를 가동했다. 800여명 본점직원은 28일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다만, 자금이체와 시설 등 일부 필수 인력은 보호장구를 착용한 후 업무를 처리한다. 각 지점 역시 정상 근무한다.

수은은 “주말 이후 본점 근무를 재개한다. 지역사회에 전파되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조치할 계획”이라면서 “우리 기업 정책금융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