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로봇은 세 손가락(쓰리핑거)을 활용한 그리퍼 '3FG15'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3FG15 그리퍼는 기존 공정과 프로그래밍만으로 다루기 어려웠던 원통형 부품 정밀 취급 공정에 맞게 다양한 크기 부품을 다룬다.
3FG15 그리퍼는 최대 스트로크 150㎜다. 15㎏을 들 수 있는 세 손가락 디자인은 내부와 외부를 활용해 안정적으로 집는다. 또 '머신 텐딩(Machine-tending)' 공정에 특화됐다. 작업물이 자동으로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강하고 안정적으로 물건을 집는다. '머신 척(Machine-chucks)'에 작업물을 정밀하게 위치한다. 최소 10뉴턴(N)에서 최대 240N 힘을 제공한다.
제품은 온로봇 '원 시스템 솔루션(One System Solution)'과 통합했다. 원 시스템 솔루션은 로봇 팔과 온로봇 모든 제품을 통합하는 기계·전기 인터페이스로 하나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로 인해 시중에 나와있는 주요 협동로봇이나 경량 산업용 로봇 팔과 긴밀하게 호환가능하며 포장·팔레타이징 애플리케이션(앱)에도 이상적이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신제품 3FG15 그리퍼는 부피가 크고 유연성이 낮은 기존 공압식 쓰리 핑거 그리퍼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이번 신제품을 활용해 사용자가 빠르고 정확하게 앱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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