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코어, 블록체인 플랫폼 ‘지브릭(GBX)’ 생태계 확장 나선다

스마트코어 '다다닥(dadadac)' 1월 본격 론칭
스마트코어 '다다닥(dadadac)' 1월 본격 론칭

초고속 알고리즘 합의로 평균 1초 이내 트랜젝션 처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 ‘지브릭(Gbrick)’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코어가 자사 플랫폼의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빠른 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가진 지브릭 플랫폼은 게임의 전체 과정(게임 참여, 문제, 결과 및 정산 등)에 적용되어 게임을 공정하고 투명성 있게 운영할 수 있다.
 
스마트코어는 지브릭을 기반으로 작년 9월에 ‘다다닥(dadadac)’을 시범 서비스했으며, 올해 1월에 본격적으로 런칭했다. 이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 출시됐다.
 
지브릭 생태계에서 대표적인 디앱(DApp)인 ‘다다닥’은 누구나 쉽게 컨텐츠에 참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다닥 크리에이터’로써 컨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사용자는 컨텐츠에 참여하거나, 컨텐츠를 직접 만들고 타 사용자가 이에 참여하게 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 상호간 보상이 이루어져 자체적으로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다다닥에서 사용자가 직접 만들거나 참여할 수 있는 컨텐츠로는 ‘세상의 모든 말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를 모토로 하는 텍스트 게임과 동영상, 그리고 퀴즈, 룰렛 등 미니 게임이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를 추가해 종합 컨텐츠 기반의 광고 및 리워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앱의 보상 시스템은 내부 포인트(dac)를 사용하며, 소진 시에는 지브릭 GBX를 dac로 교환이 가능하다. 포인트로 앱 상점에서 커피, 치킨 등 구매가 가능하며, 포인트를 타 사용자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 상점에서 구매 가능한 품목은 앞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현재 다다닥은 국내에서 주로 서비스 되고 있지만 이후 플랫폼 고도화에 이어, 메신저 서비스와 간편 결제 시스템을 중심으로 지브릭의 생태계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
 
대표적으로, 지브릭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으로 만들고 있는 말레이시아 메신저 서비스 Tiis와, 현지 관광 전용 결제 서비스 T-Pay가 있다.
 
메신저 플랫폼 서비스인 Tiis는 메신저 기능은 물론이고 금융, 쇼핑, 구직, 모빌리티, 게임, 영화, 웹툰, 드라마, 교육 같은 현지 생활에 특화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T-Pay는 말레이시아 관광 전용 결제 시스템으로 관광객 유치 및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부처와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근석 스마트코어 대표는 “다다닥 앱과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사업은 지브릭 플랫폼의 생태계 적용에 대한 좋은 예시”라며 “다다닥의 글로벌 서비스 계획과 함께 말레이시아 사업을 토대로 지브릭 생태계를 글로벌 단위로 확장시키고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