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코로나19가 유입을 막기 위해 내달 1일부터 한국인과 한국경유 외국인의 자국 출입을 제한한다.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공항을 통한 입국만 허용한다.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정부령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발표했다.
전날 러시아-한국 간 항공편 운항을 제한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후속조치다.
한국인 또는 한국경유 외국인이 러시아 입국을 희망하면 대한항공 또는 러시아 국영항공사 아에로플로트의 인천-모스크바 노선 항공편을 이용해야 한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러시아 극동·시베리아 지역과 한국을 연결하는 정기 항공편은 일시적으로 모두 비운항 조치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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