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이 2일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네트워크 안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상암 네트워크 국사를 긴급 방문했다.
하 부회장은 상암 네트워크 국사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네트워크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망 연동 장비와 고객 데이터·음성 서버가 위치한 국사 3층과 4층을 둘러보며 네트워크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하 부회장은 “데이터 폭증으로 자칫 야기될 수 있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고객이 이용에 이상을 느끼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4시간 네트워크 비상체제 운영으로 현장 임직원 노고가 많다. 여러분의 보이지 않는 노력으로 고객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며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한다면 사회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종합 관제실에서는 통신망 비상 운영체제를 가동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데이터 증가 추이, 전국 네트워크 장애 상황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이고 비상상황 시 현장 출동 인력을 운용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은 네트워크 등 필수 인원에 한해 현장 근무를 시행토록 하고 있다.
다만 대구·경북 이외에도 임산부, 초등학교 이하 자녀를 둔 직원 등 800여명 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각 개인 및 조직별로 필요 시 자율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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