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버추얼 워룸'을 구축했다. 통합보안관제센터 '시큐디움 센터'를 다중화해 보안 공백을 최소화했다.
'시큐디움 센터'는 재난·재해 같은 비상시에도 24시간 365일 관제하도록 설계됐다. SK인포섹은 코로나19 사태 후 센터를 다중화해 1·2차 백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업무 중단이 없도록 백업 인원을 확보했으며 관제요원 근무지 변경 등 비상 대응 환경을 마련했다.
파견 관제 고객을 위한 맞춤형 대응 지침도 수립했다. 원격과 파견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관제로 관제 센터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대비했다. 고객사별 관제 특성을 고려해 재택근무 기반 관제, 관제 센터 이동 등을 시행한다. 본사 지원과 연계해 고객에게 무중단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제요원을 제외한 SK인포섹 구성원은 개인별, 부서별 상황에 따라 유연근무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재택근무 시에도 데스크톱 가상화(VDI) 같은 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사무실과 동일한 근무 환경을 구현했다. 구성원 간 협업툴로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 응대 서비스도 차질 없이 제공 중이다.
이재우 SK인포섹 플랫폼사업그룹장은 “SK인포섹은 그동안 숱한 사이버 보안 위기를 거치며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키웠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상 상황이지만 고객사 보안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