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클라우드는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의 무인 주차장 이용 대수가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파킹 무인주차장은 클라우드 통합주차관제 솔루션이 구축된 스마트 주차장이다. 통합관제센터에서 운전자 민원과 시설 관리 등 현장 이슈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올해 1~2월 아이파킹 무인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총 3963만600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용 차량 1932만9000만대 대비 2030만7000대 늘었다.
신규 및 기존 주차장이 무인시스템으로 전환을 가속화한 영향이다. 무인시스템 적용 시 경제성과 운영 관리 효율성이 높아진다. 파킹클라우드에 따르면 무인시스템으로 교체한 서울 강남지역 빌딩 주차장은 매출이 1.7배 상승하고 관리비가 55% 절감됐다. 요금 징수, 민원 응대 인력을 다른 업무로 돌릴 여유가 생긴다. 아울러 최근 활성화된 '언택트' 소비 트렌드도 무인주차장 이용 확대에 일조했다고 평가된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아이파킹존 2500곳을 구축하고, 주차면 45만개를 확보한 상태다. 하루 평균 이용 차량은 68만대 수준이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LPR(번호판 인식) 기술력을 활용해 완성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차량 내부 간편결제 시스템'에 탑재되는 전국 주차장 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주차 관제 설비부터 운영 프로그램, 모바일 앱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주차 관련 모든 포트폴리오를 갖춘 곳은 아이파킹이 유일하다”며 “기술 투자를 더욱 확대해 운전자와 주차 사업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과 공간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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