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가 7일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1980년 창업자인 곽노권 회장이 설립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반도체 장비 국산화에 성공하며 현재는 세계 300여개 고객사를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반도체 후공정에서 칩을 절단, 검사하는 '비전플레이스먼트' 분야에서 세계 1위다. 또 TSV 듀얼스테킹 TC 본더, 플립칩 본더, EMI 실드 장비 등 신기술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는 “오늘의 한미반도체를 이끌어주신 창업주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면서 “지속적인 노력으로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계 선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미반도체는 코로나19 여파로 당초 계획한 창립 기념식을 취소하고 조용히 기념일을 맞이하기로 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