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를 무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왓챠는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코로나19 관련 격리기간 동안 왓챠플레이 무료 이용권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대상은 모든 자가격리자와 생활치료시설 등에 입소한 확진자 전원이다. 향후 추가 지정되는 자가격리자와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대본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격리자 격리생활 중 심리지 원을 위해 왓챠와 영상콘텐츠 무료 제공 협력을 추진했다. 완치 또는 격리해제 될 때까지 왓챠플레이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3일부터 운영, 지속 확대되고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대상 QR코드 등을 활용해 이용권을 전달한다. 7일부터 운영될 예정인 행정안전부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해 이용권을 전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내주 제공 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왓챠는 일반 국민 대상 왓챠플레이 3일 무료이용권도 배포했다. 15일까지 왓챠 앱이나 왓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계정에 공지된 링크 등록 페이지에 접속해 '왓챠와함께이겨내요' 문구를 입력하면 이용할 수 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코로나19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왓챠플레이 이용시간이 36.9% 늘어난 것을 보고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피해자와 국민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